[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손흥민이 경기가 너무 답답한 나머지 중앙에서 제대로 '대포알슛'을 날렸다.
2일(한국 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토트넘 vs 리버풀'이 열리고 있다.
경기는 전반 초반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골로 리버풀의 1-0 리드로 진행되고 있다.
토트넘은 줄곧 리버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수비에 막혔다. 해리 케인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경기가 너무도 답답했던 탓일까. 손흥민은 후반 77분께 대포알 슛을 날렸다.
직선으로 뻗어나간 공은 '월클'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의 손에 걸렸다. 이후 볼은 다시 루카스 모우라에게 흘러들어갔지만 슈팅의 힘이 약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 없이 알리송에게 흘러갔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대니 로즈,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키에런 트리피어, 휴고 요리스가 나섰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를 중심으로 모하메드 살라, 피르미누,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판 데이크, 마팁, 앤드류 로버트슨, 알리송 베케르가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