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맨더매아" 맨유의 '3억8천만원' 주급 제안 단칼에 거절한 아약스 데리흐트

아약스의 마티아스 데 리흐트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맨유는 더 이상 매력적인 팀이 아니다"


네덜란드 아약스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7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의 편집장인 제레미 크로스는 "맨유는 데 리흐트에게 주급 25만파운드(한화 약 3억 8천만워)를 제안했지만, 매몰차게 차였다"고 보도했다.


제레미는 현재 맨유 출입 기자여서 속사정을 비교적 잘 파악하는 기자로 분류되는 만큼 신뢰도는 보장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 / GettyimagesKorea


맨유 보드진은 어떻게든 데 리흐트를 영입하려 했지만, 데 리흐트 마음속에 맨유는 없었다. 200억원이라는 초대박 계약을 제안했지만 '신성'(晨星)을 잡을 수는 없었다.


데 리흐트는 현재 유럽 전역에서 손 꼽히는 센터백 유망주다. 유망주라고 하기에는 이미 탑급의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많다.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팀 동료 프랑키 데 용이 가기로 예정된 FC바르셀로나가 꼽힌다. '거피셜'이라고 하면 딱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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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에 따르면 데 리흐트의 측근은 "그는 현재 자기가 원하는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서 "맨유는 관심 밖이며, 자신도 현재 주가가 높이 올랐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데 리흐트의 전격적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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