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포체티노, 퇴장당하는 손흥민 거들떠도 안봤다" 이간질 시도하는 일본 언론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신의 생각만을 근거로 한 추측이나 주장을 우리는 '뇌피셜'이라 부른다.


일본 다수 매체가 이러한 '뇌피셜'을 시전하며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이간질하려 하고 있다.


최근 일본 축구 매체 '풋볼존'은 "포체티노는 퇴장당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손흥민을 쳐다보지도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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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체티노는 낙담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만 봤다. 포체티노는 심판의 판정을 존중한다고 했다"는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


일본 매체들은 보고 싶은 것만 취사선택해 보면서 어떻게든 손흥민을 내리깔고 싶어 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자국 선수들이 유럽 현지에서 처절하게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듯, 성공 가도를 달리는 손흥민의 실수를 어떻게든 확대해석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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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민망한 보도는 일본 현지에서 좋지 않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 축구팬 사이에서는 "손흥민은 유럽에서 실패를 거듭하는 일본 선수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의 사이는 매우 좋은 것으로 유명하며, 포체티노는 다가오는 챔스 4강 2차전에서 손흥민을 선발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