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아빠 어깨 '앙' 깨물어 뼛속부터 '수아레스' 아들 입증(?)한 세젤귀 아기

dailypost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피는 못 속인다"는 오래된 속담은 전 세계 어딜가나 마찬가지인 듯하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아빠와 똑닮은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으로 수아레스 아들임을 스스로 입증한 아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스페인에 위치한 캄 노우 스타디움에서는 바르셀로나와 레반테의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초반부터 거침없는 공격을 시도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메시의 활약 덕에 레반테를 1-0으로 제압했다.



Twitter 'Football Stuff'


이번 승리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라리가 우승을 확정 짓게 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곧바로 환희를 나타냈다.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수아레스 또한 자신의 6개월 된 아기를 직접 품에 안아 들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기는 갑자기 호기심이 동한 듯, 입을 크게 벌려 수아레스의 어깨를 물려 했다.



BBC


경기장을 찾은 한 매체에 의해 포착된 이 장면은 곧 SNS를 통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바로 수아레스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3차례나 상대 선수의 신체를 깨무는 기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매번 징계를 당하면서도 상대방을 물기 위해 달려드는 수아레스의 모습에, 수아레스는 국내에서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아빠를 쏙 빼닮은 아기의 돌발 행동에 누리꾼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DNA 검사는 안 해도 되겠다", "그 아빠에 그 아들", "벌써부터 아빠를 닮았으니 축구 실력도 기대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