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영국 언론 "포그바 PFA 올해의 팀은 코미디…손흥민이 더 자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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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킹갓흥' 손흥민이 뛰어난 활약에도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제외된 것은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손흥민은 포그바에 앞서 올해의 팀에 선정될 자격이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PFA 올해의 선수 비판 기사를 보도했다.


앞서 PFA는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에데르송, 앤드류 로버트슨, 에므리크 라포르테, 페어질 판 데이크, 알렉산더 아놀드, 포그바,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 사디오 마네, 세르히오 아게로가 선정됐다.


PFA 올해의 팀 / PFA 어워즈


이 기사에서 매체는 "포그바가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된 것은 코미디에 가깝다"면서 "토트넘과 첼시의 스타들이 포함될 자격이 있다"고 했다.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가 자격이 된다고 분석한 것이다.


또한 역대급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나도는 에덴 아자르도 포그바에 앞서 있다고 봤다. 이는 전 세계 축구팬들도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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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타는 "손흥민과 에릭센은 포그바에 앞서 올해의 팀에 선정돼야 한다"면서 "손흥민과 에릭센의 활약이 더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실제 손흥민과 에릭센은 '0입' 시즌을 보낸 토트넘을 EPL 3위로 견인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서도 팀을 상위권에 안착시키며 "최고다"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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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미러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 미러의 제임스 웰링 기자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없는데도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면서 "토트넘의 TOP4 입성은 손흥민의 공이 크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EPL 36라운드 홈경기에 출격해 시즌 13호골 및 자신의 시즌 최다골(21골) 타이기록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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