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은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최고 평점 10점을 받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골을 넣은 메시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3년간 이어진 '8강의 저주'를 깨버렸다.
17일(한국 시간) 메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홈경기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1차전 1대0 승리에 이어 또다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메시는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와 함께 맨유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는 전반 16분 감각적인 감아 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후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멀티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활약에 다른 선수들도 덩달아 기분이 달아 오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16분 쿠티뉴는 이른바 '쿠티뉴존'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14-15시즌 이후 4년 만에 4강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오는 18일(한국 시간) 펼쳐질 포르투와 리버풀의 8강전 승자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한편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선제골 활약에도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유벤투스는 8강 원정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홈 2차전에서 아약스에 1-2로 역전당해 득실 패배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