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대표팀의 귀염둥이 포지션을 맡은 '뽀시래기' 이승우가 SNS에서 선배 홍철에게 장난 섞인 놀림을 받았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이승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프랑스 현지 여행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로부터 휴가를 받은 이승우는 프랑스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현지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고 있다.
이날 이승우가 게재한 사진에는 프랑스의 인기 명소, 팔레 루아얄의 전경이 담긴 사진도 있었다.
검은 선글라스를 낀 채 팔레 루아얄의 꽃밭 앞 벤치에 걸터앉아 여유를 즐기는 이승우의 모습이 눈에 띈다.
그런 이승우의 모습이 귀여워 보였던 걸까.
대표팀 선배 홍철은 해당 게시글에 "서서 있는 사진도 올려주세요"라며 짧은 댓글을 남겼다.
별 의미 없는 댓글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홍철이 이승우의 키와 관련해 농담 섞인 댓글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팀 대부분 선수가 신장이 큰 데 비해, 체격이 크지 않은 편에 속하는 이승우는 그간 선배들에게 자주 놀림을 받아왔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당시 대표팀 버스 하차 영상에서 이승우 홀로 버스 출입문을 태연히 지나가는 영상이 이슈가 된 후엔 전 국민의 호빗(?)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이에 당시 이승우는 억울하다는 듯 "제가 머리가 작은 겁니다"라며 해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