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앙증맞은 댄스 실력을 뽐냈던 손흥민이 커다란(?) 후폭풍을 맞고 있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허더즈필드 타운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후반 42분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 후 기분 좋게 인터뷰에 임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손흥민은 먼저 "선수들이 잘해줘서 부담 없이 경기에 임했고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소중한 승점 3점. 여기에 손흥민은 "앞으로도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외적인 질문도 이어졌다.
지난 11일 제과 브랜드 빙그레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손흥민이 모델로 활동 중인 '슈퍼콘'의 메인 광고가 게재된 바 있다.
해당 광고에서 손흥민은 다소 어색한(?) 몸짓으로 무려 6가지 춤을 선보이며 '춤신춤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었다.
여기에 손흥민은 "창피하다"라며 짧고 굵직한 후기를 남겼다.
이어 그는 "팬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동료 선수들이 놀리더라"라며 예상하지 못한 후폭풍(?)을 맞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의 도움 속에 4-0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승점 67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