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킹갓제너럴엠퍼러사랑두' 호날두가 '쏘스윗'한 모습으로 또다시 동심을 저격(?)해버렸다.
지난 11일(한국 시간) 유벤투스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약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도 뛰어난 '볼 터치'로 경기장을 장악했을 뿐 아니라, 선제골까지 터뜨리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볼 터치'는 따로 있었다.
바로 경기 시작 전 호날두가 플레이어 에스코트와 함께 서 있던 순간이었다.
플레이어 에스코트는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함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어린이 등을 뜻한다.
이때 레오나르도 보누치 앞에 서 있던 꼬마가 살짝 돌아 호날두를 쳐다봤다. 꿈에 그리던 '축구 영웅' 호날두를 직접 영접했으니 단연 눈을 뗄 수가 없었을 것이다.
호날두는 자신을 넋놓고 보는 꼬마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곧바로 스윗하게 웃었다. 그리고 아이의 뺨을 살짝 어루만져줬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평소 호날두가 아이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형 날 가져요", "내가 다 녹아버렸네", "그 와중에 보누치, 호날두 둘 다 진짜 잘생겼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에도 한국의 축구 영재 원태훈·태진 형제를 이탈리아로 초청해 꿈같은 추억을 선물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