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원맨쇼로 '2골' 넣으며 첼시 멱살잡고 리그 3위로 올려놓은 오늘자 '킹' 아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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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 시간)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원맨쇼를 펼치며 혼자서 2골을 터뜨린 아자르가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다. 


아자르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첼시는 토트넘(승점 64점)과 아스널(승점 63점)을 제치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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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의 첫 번째 골은 전반 24분에 터졌다. 웨스트햄 미드필드 중앙에서 로번 로프터스 치크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그대로 웨스트햄 골대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갔다. 


그 사이 웨스트햄 수비진들이 아자르를 막기 위해 달려들었으나, 그의 환상적인 개인 돌파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수비수 4명을 제치고 패널티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간 아자르는 강한 왼발 슛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아자르의 골로 리드를 잡고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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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도 아자르의 몫이었다. 


첼시가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후반 44분, 웨스트햄 왼쪽 측면에서 로스 버클리가 올린 크로스는 패널티박스 안에서 손을 흔들고 있던 아자르의 발밑에 정확히 도달했다. 


아자르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모서리를 노렸고, 쐐기 골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아자르는 리그 득점 순위 6위로 올라섰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그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