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돌아가자마자, 최근 부진하고 있는 토트넘을 살리기 위해 리버풀전에 나선다.
오는 4월 1일(한국 시간) 12시 반 토트넘은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이른 지금, 해당 경기는 두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EPL 선두 자리를 맨시티에 내어준 리버풀(승점 76점)은 다시 맨시티를 따라잡으려면 승점 1점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완벽한 리그 1위 자리를 노리려면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대승을 거두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3위 토트넘 역시 4위 맨유, 5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이가 각각 0점, 1점이기 때문에 이들 팀과 3~5위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싶지 않다면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특히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는 1무 3패로 주춤하고 있어 승리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EPL 순위권이 요동칠 수 있는 만큼 토트넘, 리버풀 팬 외에도 EPL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행히도 벤투호에서 돌아간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현지 스포츠 매체들은 손흥민과 케인의 투톱, 2선에 델레 알리, 3선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출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과연 내일(1일) 대표팀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이 기세를 토트넘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