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스페인어로 꽉 찬 장문 편지 '1분 해석' 미션 받고 '빙구미' 폭발한 백승호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근엄한 표정으로 매번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백승호가 예상치 못한 순간 '빙구미'를 뽐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29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한국에서의 국가대표팀 A매치 소집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귀국하는 백승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백승호는 대표팀 소집 해제 후 소속팀인 스페인 지로나 FC에 복귀해야 하기에 인천공항에서 귀국을 준비하고 있었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슛포러브'는 이날 귀국을 앞둔 백승호와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진행자는 문득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받은 초대장을 백승호에게 건네며 해석을 요청했다.


백승호가 건네받은 초대장에는 한 장 빼곡히 스페인어가 적혀 있었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갑작스레 생각지도 못한 스페인어 지문(?)을 읽게 된 백승호는 몇 초 동안 "그.. 그게.."를 중얼거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장 가득 촘촘하게 적혀있는 스페인어를 1분 만에 읽기란 현지인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지로나를 거쳐 약 10년가량 스페인에 거주했던 백승호에게도 이는 녹록지 않았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백승호가 순간 당황하는 모습은 평소 경기와 훈련 내내 진지함을 보이는 그의 모습과 상반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을 읽어내려가던 백승호는 결국 "이렇게 긴데 1분 만에 통역하라고요?"라며 폭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스페인어 해석 요청에 당황하는 백승호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당황하는 모습 너무 귀엽다", "한국어도 저렇게 빨리 읽기는 쉽지 않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