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한국, 내일(26일) 밤 8시 서울 상암서 '팔카오·하메스' 앞세운 콜롬비아 격파 나선다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힘겹게 치러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더 큰 상대, 콜롬비아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콜롬비아는 과거 한 선수가 우리나라와 인종차별 분쟁을 일으킨 팀이기도 해 설욕이 필수적이다.


오는 26일 오후 8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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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지난 22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1대0 승리로 마무리했다.


답답한 경기력이 나왔다는 평이 있었으나, 기성용과 구자철 등 중원 공격의 핵심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에이스 손흥민을 팀에 적절히 녹여냈다는 평도 받는다.


한국 축구의 다음 세대로 불리는 이승우도 벤투 체제 이후 가장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과 백승호 등도 출격 준비에 여념이 없다.


대표팀과 콜롬비아의 상대 전적은 총 3승 2무 1패다. 나쁘지 않은 상대 전적이나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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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멜 팔카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팀의 주전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기에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손흥민과 볼리비아전 투톱으로 활약한 지동원과 수비의 중심 센터백 김민재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상황이라 희망적이진 않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손흥민이 지난 2017년 치른 평가전에서 두 골을 쏟아부으며 한국 축구와 손흥민의 무서움을 맛본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오는 2022년 치러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의 경기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라 할 수 있기에 대표팀의 승리는 더욱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