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민 축구 스타로 떠오른 이승우.
이승우는 아시안게임 '한일 결승전' 연장전에서 대선배 손흥민에게 "나와, 나와!"를 외치며 골을 때려 넣는 '강심장'을 보여줘 찬사를 받았다.
인기도 국내에서만큼은 손흥민급으로 높아졌다. 그 덕분에 아직 '막둥이'지만 '형아' 손흥민과 함께 '2018~2022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교보생명 공식 파트너 계약 조인식'에 대표로 참가했다.
지난 5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는 '2018~2022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교보생명 공식 파트너 계약 조인식'이 열렸다.
조인식에는 손흥민과 이승우,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그리고 KFA 부회장과 교보생명 상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과 이승우는 양쪽 끝자리에 앉아 자리를 빛냈고,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기념 촬영 간에 세상 밝은 웃음을 활짝 얼굴에 꽃 피우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안타깝게도(?) '막둥이' 이승우는 자리가 어색한지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대한축구협회 2022'가 새겨진 유니폼을 든 이승우는 그저 아래로 시선을 향한 채 입술을 '앙' 다물었다.
여러 행사가 익숙한 손흥민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 이에 축구팬들은 "우리 승우가 아직 자본주의 미소를 배우지 못했다", "막둥이가 아직 적응이 필요한 모양"이라는 등의 반응을 내비치며 귀엽다고 즐거워했다.
"이승우는 모든 사진이 다 저렇다"는 날카로운(?) 분석도 나오기도 했으며, "미래에 저 표정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남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갖는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손흥민, 이승우, 황희찬, 김문환, 황인범, 황의조, 김민재, 송범근이 소집된 만큼 어느 때보다 평가전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