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드디어 오늘(27일) 오후 6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숙적' 우즈베키스탄과 살 떨리는 경기를 펼친다.

27일(한국 시간) 오후 6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버카시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 경기를 치른다.

한 번의 실수는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경기인 만큼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이 기대가 되는 상황.

비록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우즈베키스탄을 생각보다 빨리 만나게 됐지만 앞서 이란을 완파하며 자신감을 재충전한 축구대표팀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게다가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대한민국을 상대로 '깡패축구'를 보인 바 있어 이번 경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첫 골맛을 본 에이스 손흥민,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해 골을 기록한 이승우, 매 경기마다 남다른 활약상을 보이고 있는 황의조 등.

현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매 경기 최고의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결장했던 김민재의 복귀도 대표팀에게는 '천군만마'와 같다.

다만 아쉽게도 무릎 연골판이 부어 공식 훈련에도 불참한 조현우의 출장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결전의 날이 다가온 오늘(27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악연 끊기와 4강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