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군 면제'가 걸린 2018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월클' 손흥민(26)의 몸값이 또 올랐다.
지난 14일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의 몸값은 9,980만 유로(약 1,284억 원)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7월 9,310만 유로(약 1,198억 원)보다 86억 상승한 수치다.
손흥민은 지난달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독일을 상대로 한 골씩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이후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특히 1년 전 2017년 8월에는 몸값이 6,810만 유로(876억 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408억 원이 뛴 셈이다. 토트넘에서 꾸준함과 월드컵 활약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손흥민은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몸값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CIES 이적 시장 평가에서 1위에 오른 선수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으로 2억 430만 유로(2,628억 원)다.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가 각각 2억 70만 유로(2,582억 원), 1억 9,050만 유로(2.451억 원)로 뒤를 이었다.
4, 5위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1억 8,040만 유로(약 2,321억 원),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가 1억 7,540만 유로(약 2,257억 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