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킹갓흥' 손흥민의 영국 현지 인기를 보여주는 직캠 영상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에는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 구장에 도착해 차량에서 하차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흥민은 기성용이 속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위해 스타디움 '세인트제임스파크'에 당도했다.
현지 팬들은 차량에서 선수들이 내릴 때마다 크게 환호성을 질렀다.
그 중에서도 '킹갓흥' 손흥민이 등장했을 때 가장 큰 소리가 났다. 그들의 함성은 '진짜'였고, 경기장은 떠나갈 듯했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손흥민의 팬서비스도 '월클'이었다.
손흥민은 차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다가 한국 팬이 "흥민이 형!"이라고 외치자 뒤돌아보며 손 인사를 건네는 '스윗'한 모습까지 뽐냈다.
손흥민의 하차 직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현지에서 인기가 대단하다", "에릭센보다 환호 많은 것 무엇?", "역시 킹갓흥민" 등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5분 투입, 기성용은 벤치를 지켜 팬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경기는 9mm를 뚫은 얀 베르통언의 골과 델레 알리의 골을 앞세운 토트넘의 2대1 승리로 끝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