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EPL 대표 사랑둥이, 캉테의 팀 첼시가 허더즈필드를 꺾고 산뜻하게 시즌의 문을 열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일 영국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이 펼쳐졌다.
이날 원정을 온 첼시 FC는 허더즈필드 타운 FC에 3-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아래 첼시는 모라타, 윌리안, 페드로, 바클리, 조르지뉴, 알론소, 루이스, 뤼디거, 아스필리쿠에타, 케파와 캉테가 선발 출전했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세로 허더즈필드를 몰아치던 첼시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윌리안의 빠른 크로스를 캉테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 득점했다.
득점으로 더욱 여유로운 경기력을 펼치게 된 첼시는 이후 조르지뉴, 페드로의 골로 총 승점 3점을 획득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은골로 캉테는 감독이 바뀐 와중에도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 존재했다.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태클로 활약하며 상대 공격에 힘을 빼놓았다.
골까지 넣은 캉테는 이로써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리그 골 기록을 새롭게 쓸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EPL을 처음 경험한 캉테는 당시 총 1골을 터뜨렸다. 첼시로 이적한 이후에도 줄곧 1골을 기록했다.
1골만 추가로 기록하면 캉테는 EPL 진출 후 개인 통산 가장 많은 골을 넣는 시즌을 맞게 된다.
과연 캉테가 이번 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그가 속한 첼시는 어떤 성과를 안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