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우가 공항에서도 '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
11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인천공항에 모였다.
이날 이승우는 잔뜩 긴장한 형들과 달리 여유로운 모습으로 공항에 등장했다.
'패셔니스타'답게 캡 모자를 뒤로 돌려쓴 이승우는 공항까지 마중 나온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사인과 친절한 미소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갑자기 주위로 몰려든 팬들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그는 으레 겪은 일인 듯 침착한 모습으로 포토타임까지 가졌다.
이승우는 자신을 알아보고 달려온 항공사 직원들에게도 친히 사인을 선물하는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앞서 국가대표로 함께 뛰었던 황희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친밀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학범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를 통해 "많은 관심 속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많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결과를 갖고 올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9시 바레인과 열리는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