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오늘(11일) 밤 '캡틴' 기성용과 맞대결 앞둔 손흥민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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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앞두고 '킹갓흥' 손흥민이 '캡틴' 기성용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11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며 "EPL에서 기성용과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기성용은 슛, 패스, 수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선수"라면서 "기성용의 이적은 뉴캐슬과 그에게 모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성용과 친분이 두터운 손흥민은 기성용의 근황도 소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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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그는 뉴캐슬 이적에 매우 만족스러워한다"며 "이미 가족과 함께 뉴캐슬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그러한 기성용과 오늘 밤 맞붙는다.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EPL 개막 경기를 치르는 것.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인 두 선수가 개막 날부터 맞붙게 돼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자신과 재계약한 토트넘 홋스퍼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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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록 첫 시즌은 아쉬웠지만 나는 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믿었고, 토트넘에 있는 매 순간을 정말 즐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재계약을 해준 토트넘에 정말 감사하다.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토트넘은 내 꿈을 실현시켜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7월) 손흥민은 토트넘과 오는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토트넘은 나의 집이다. 나는 이곳에 있는 것이 매우 편하다"며 무한 충성을 드러낸 손흥민이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