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호동생'자리 차지하려 너도나도 호날두 따라 하는 유벤투스 선수들

Facebook 'Juventus'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역시 호날두였다. 세계 최고의 클래스를 자랑하는 유벤투스 선수들이 앞다퉈 호날두 따라잡기에 나섰다.


지난 7일 유벤투스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부터 강도 높은 셔틀런까지 다양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Facebook 'Juventus'


그런데 이날 훈련 중 재미있는 점이 발견됐다. 몇몇 선수가 트레이닝복 하의를 끝까지 걷어 올린 채 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훈련 시 트레이닝복 하의를 걷어 올리는 행동은 호날두의 대표적인 습관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호날두는 경기 중에도 종종 바지를 걷어 올리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Facebook 'Juventus'


이에 일부 축구팬들은 유벤투스 선수들이 호날두를 따라 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일명 '호동생'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앞다퉈 같은 패션(?)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물론 해당 선수들이 원래부터 훈련 중 바지를 걷어 올렸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Facebook 'Juventus'


하지만 이러한 추측이 나온다는 것은 호날두가 가진 영향력이 그만큼 어마어마하다는 방증이다.


이처럼 팬들뿐 아니라 선수들 사이에서도 기대를 모으는 호날두의 유벤투스 데뷔전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