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22년 만에 이니에스타 떠나보낸 바르셀로나, '1,460억원'에 폴 포그바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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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핵심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떠난 FC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보도지만, 공신력 있는 영국 매체 BBC도 해당 내용을 보도하고 있어 점점 주목받고 있다.


6일(한국 시간) 스페인 스포츠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폴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그의 이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폴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한화 약 1,460억원)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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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를 비롯한 다수 매체도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맨유 보드진에 '바르셀로나가 폴 포그바를 1억 파운드에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차기 행선지로 바르셀로나가 점쳐지는 건 공격과 수비를 이어주는 핵심 선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22년 만에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맹활약한 파울리뉴도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FC로 임대되면서 바르셀로나의 중원에 보강은 불가피한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 4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아르투로 비달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의 미드필더를 더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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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불화설도 이적설에 불을 붙이고 있다.


영입에 지지부진한 구단 측과 마찰을 겪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과연 폴 포그바를 바르셀로나에 순순히 넘겨줄지는 미지수.


입맛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지도 못했는데, 월드클래스 선수를 내어주면 팀 케미에 타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폴 포그바가 둥지를 옮길 수 있는 유럽 리그의 이적시장은 오는 10일(한국 시간) 오전 1시에 마감된다. 격변이 일어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