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등번호 9번' 받고 베로나 첫 공식 경기 선발 출전해 존재감 드러낸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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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천 기자 =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승우가 헬라스 베로나 FC 첫 공식 경기에 선발 출전해 존재감을 뽐냈다.


6일 새벽 3시 30분(한국 시간) 베로나는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유베 스타비아와의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베로나의 파비오 그로소 감독은 실베스트리, 크레센치, 카라촐로, 수프라엔 등을 비롯해 이승우를 경기에 선발 출전시켰다.


이번 경기는 주전 공격수를 의미하는 등 번호 9번을 부여받고 선발 출전했다는 점에서 이승우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그라운드에 오른 이승우는 최전방과 좌측을 오가며 예리한 패스를 보였다. 전반 33분에는 이승우가 따낸 프리킥이 팀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장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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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경기에서 직접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승우는 경기 82분 동안 컨디션을 한층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를 종료로 이승우는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해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소속팀에서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린 이승우가 아시안게임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합류 날짜는 아직 알 수 없다. 당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서 대표팀에 합류하려고 했던 8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단, 조 추첨으로 한국 대표팀의 출국 일정이 바뀔 경우 대표팀의 출국 날짜에 맞춰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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