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스페인 유력 일간지 1면 장식한 '발렌시아 1군' 이강인

Valencia C.F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축구의 최고 기대주 '이강인'이 스페인 일간지 1면을 장식했다.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스포츠 일간지라고는 해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유소년 선수'의 사진을 자사 1면에 사용했다.


이는 이강인이 한국에서뿐 아니라 현지에서도 굉장히 핫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의 진지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1면을 사용했고, 설명란에는 '귀화'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수페르 데포르테


이는 지난달(6월)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설이 불거졌다가 꺼졌던 것을 다시 한번 끄집어내는 시도로 보인다. 그만큼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귀화를 열렬히 원한다는 이야기.


앞서 이강인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C.F'의 일원으로 1군 경기에 데뷔했다.


비록 프리시즌이었지만, 이강인은 자신보다 훨씬 나이 많은 '형아들'을 상대로 활발하게 움직였고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플레이를 펼쳤다.


온라인 커뮤니티


스페인 유력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좋은 경기력이었고,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성공적인 1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꿈에 그려온 순간이 눈앞에 펼쳐졌다"라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29일 새벽 2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