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골 영예는 프랑스 벤자민 파바르 선수에게 돌아갔다.
25일 (한국 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골인 '현대골'을 선정해 발표했다.
총 169골이 터진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고의 골 영예를 얻은 건 바로 프랑스의 벤자민 파바르(22) 발리 슈팅이었다.
해당 슈팅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16강전 후반 13분에 터진 것이다.
당시 이 골로 프랑스는 2대2 동점을 간신히 만들어냈고, 역전까지 성공해 4대 3으로 아르헨티나를 넘고 승리할 수 있었다.
뤼카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논스톱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로 만든 파바르는 당시 "공격수들이 내게 말해준 대로 찼다. 너무 기뻤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고의 골'로 선정된 파바르의 골은 무려 300만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라 의미를 더한다.
월드컵 최고의 골은 2014 브라질 월드컵 하메스 로드리게스, 2010 남아공 월드컵 디에고 포를란, 2006 독일 월드컵 막시 로드리게스 등이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