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순정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피겨 소년'의 근황이 알려졌다.
과거 피겨 꿈나무들의 이야기를 다룬 한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남자 피겨 선수 '박성훈'.
방송이 끝난 후 그의 훈훈한 외모를 가득 담은 사진이 여러 커뮤니티에 소개되며 단박에 화제로 떠올랐다.
갸름한 얼굴형에 사슴 같은 눈망울, 오뚝한 코와 붉은 입술의 완벽한 비주얼을 가진 박성훈은 '만찢남'이란 별명을 얻게 됐다.
이처럼 뭇 누나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그는 폭풍 성장을 해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남자'가 돼 돌아왔다.
4년 전 방송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박성훈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해 1학년이 됐다.
지난 22일 판곡고등학교에서 치러진 피겨주니어선발전에서 박성훈은 여자보다 더 섬세한 연기를 펼쳐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성훈은 뚜렷했던 이목구비는 더욱 뚜렷해졌고, 키까지 폭풍 성장해 비현실적인 다리 길이를 뽐냈다.
빙판 위에서 그의 긴 팔과 다리는 유려한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그의 연기를 본 관중들은 우아한 자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성훈은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이번 시즌 첫 챌린저 시리즈 대회인 아시안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다.
시니어로 출전하는 첫 국제대회인 만큼 그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