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5일(목)

라이엇게임즈 'LCK 프랜차이즈' 6년 만에 결실... 뷰어십 2배 '껑충'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프랜차이즈 체제 전환 이후 6년간 시청자수를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14일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4월 1일 개막해 9월 13일까지 열린 2026 LCK의 시청 지표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해당 기간 평균 분당 시청자수(AMA)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71.4만 명으로, 측정 이래 처음으로 7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LCK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된 당시 평균 AMA는 32.6만 명 이었는데, 올해에는 71.4만 명을 달성하며 약 2.19배 성장했다. 이는 프랜차이즈 전환 이후 LCK 시청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


올해 결승전 최고 동시 시청자수(PCU)는 작년과 같은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이었지만 24% 증가했다.


LCK는 2026 시즌부터 네이버 치지직과 SOOP에 향후 5년간 중계권을 제공했다. LCK 유튜브 채널에서 두 플랫폼으로 중계 중심이 옮겨가면서 시청자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실제 결과는 달랐다.


네이버 치지직과 SOOP은 동시 송출(co-streaming) 생태계에 투자하며 다양한 스트리머에게 LCK 중계 기회를 제공했다. 두 플랫폼 모두 LCK 유튜브 시청자를 흡수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글로벌 시청자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LCK는 2021년 프랜차이즈 전환 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중계를 진행해왔다. 전체 평균 분당 시청자수 중 글로벌 시청자는 50.4만 명으로 70%를 넘었다.


LCK컵 홍콩 개최와 키움 DRX의 베트남 로드쇼 등 아시아 지역 팬들과 접점을 넓히려는 리그와 팀들의 노력이 반영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승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LCK 팀들이 경쟁력을 입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2025년 도입된 단일 시즌 단일 챔피언 시스템도 팬들 사이에서 안착하며 시청 지표 상승에 기여했다. 정규 시즌 라이벌 팀 간 빅매치는 평균 분당 시청자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3~4라운드에서 레전드,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며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이 이어졌다.


시청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경기가 많아졌고 LCK MSI 대표 선발전, 플레이-인, 플레이오프 등 주요 이벤트에서 시청자수가 급증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26년 LCK의 평균 분당 시청자수가 70만을 넘어서면서 역대급 성적을 낸 바탕에는 팬 여러분이 보여주신 애정과 지속적인 관심이 자리하고 있다"며 "LCK는 함께하는 10개 팀과 함께 '수세대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