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3일(토)

'뺑소니 스쿠터', 마약사범이었다...유치장서 검거

광주에서 스쿠터를 몰다 9살 여자아이를 치고 달아난 30대 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23일 광주 광산구 도산역 인근 굴다리에서 9살 여자아이를 스쿠터로 치어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태국 국적 36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이후 다른 사건으로 먼저 경찰에 붙잡힌 상태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목포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고, 지난 1일 구속됐다.


광산경찰서는 A씨가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는 사실을 확인한 뒤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처음에는 사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9살 아이를 치고 달아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몰던 스쿠터에 함께 타고 있던 태국인 여성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 여성은 경찰에 자수 의사를 밝힌 상태로, 경찰은 출석하는 대로 사고 당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23일 오후 4시 30분쯤 전남광주 광산구 도산역 뒤편 굴다리에서 9세 여아와 충돌한 뒤 달아났다는 이륜차.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지난달 23일 오후 4시 30분쯤 전남광주 광산구 도산역 뒤편 굴다리에서 9세 여아와 충돌한 뒤 달아났다는 이륜차.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