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3일(토)

반년 기다렸더니 15만원 더...삼성 갤럭시S26, 기본형도 140만원

256GB·512GB 모두 14만9600원 인상...기본형 인상률 11.9%

4월 고용량 제품 이어 기본 용량까지...울트라 1TB는 282만원


삼성전자가 출시 반년이 지난 갤럭시S26 기본형의 출고가를 15만원 가까이 올렸다. 125만원대였던 256GB 모델은 140만원대로 뛰었다. 지난 4월 일부 고용량 제품에 적용했던 가격 인상이 이번에는 S26 시리즈의 '기본 용량'까지 확대됐다.


origin_갤럭시S26전세계공식출시.jpg뉴스1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갤럭시S26과 S26 플러스, S26 울트라의 256GB·512GB 모델 출고가를 각각 14만9600원 인상했다. 국내 공식 출시일인 3월 11일로부터 6개월 20일 만이다.


기본형 11.9%·플러스 10.3%...같은 금액 올라도 인상률 달라


갤럭시S26 256GB 출고가는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바뀌었다. 인상률은 11.9%다. 512GB 모델도 150만7000원에서 165만6600원으로 올랐다.


플러스 256GB는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울트라 256GB는 179만7400원에서 194만70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인상률은 플러스가 10.3%, 울트라가 8.3%다. 같은 256GB 제품 가운데 출고가가 가장 낮았던 기본형의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512GB 제품은 플러스가 170만5000원에서 185만4600원으로, 울트라는 205만400원에서 220만원으로 바뀌었다.


최대 인상액은 울트라 1TB에 적용됐다. 254만5400원이던 출고가가 282만1500원으로 27만6100원 올랐다.


4월엔 고용량만...이번엔 256GB도 인상 대상


기존 제품의 가격 인상은 지난 4월에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4월 1일 갤럭시S25 엣지 512GB 출고가를 163만9000원에서 174만9000원으로 11만원 올렸다. 갤럭시Z플립7 512GB는 9만4600원, Z폴드7 1TB는 19만3600원 인상했다.


origin_갤럭시S26울트라공식출시.jpg뉴스1


당시 256GB 기본 용량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빠졌다. 출시 직후였던 S26 시리즈도 가격을 유지했다. 이번에는 S26·플러스·울트라 모두 256GB부터 출고가가 올랐다.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거론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30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체들이 서버용 제품에 생산능력을 우선 배정하면서 모바일 D램 공급이 빠듯한 상태라고 밝혔다. 4분기에도 모바일 D램 가격 상승이 이어지되 상승폭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S26 시리즈의 이번 인상액은 256GB와 512GB가 같고, 울트라 1TB만 더 크다. 삼성전자가 출시 당시 공개한 사양은 256GB·512GB 제품이 모두 12GB 램, 울트라 1TB가 16GB 램이다.


울트라 512GB 대신 1TB를 선택할 때 붙는 출고가 차액은 종전 49만5000원에서 62만1500원으로 늘었다. 두 제품의 가격 차이만 12만6500원 더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