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6일(수)

성수동에 뜬 쿠팡 PB 체험장... 첫 오프라인 행사 티켓 6400장 모두 팔렸다

쿠팡이 온라인에서 키워온 자체 브랜드(PB)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다. 곰곰과 탐사, 코멧 등 쿠팡 고객에게 익숙한 PB 상품을 직접 맛보고 써볼 수 있도록 마련한 첫 오프라인 행사의 사전예약 티켓 6400장이 모두 팔렸다.


16일 쿠팡에 따르면 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쿠팡 온리 페스타(Coupang Only Festa)'를 연다.


2020년 CPLB 출범 이후 쿠팡 PB를 한데 모아 고객을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예약'을 확인한 결과 준비된 사전예약 티켓 6400장은 모두 소진됐다.


쿠팡 사옥 / 뉴스1쿠팡 사옥 / 뉴스1


그동안 쿠팡 PB는 로켓배송을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빠르게 상품군을 넓혀왔다. 식품 브랜드 '곰곰'을 비롯해 생활용품 '탐사', 리빙 브랜드 '코멧' 등 일상에서 자주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과 접점을 넓혀왔다.


이번에는 화면으로 상품을 고르던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보고 맛보고 사용해볼 수 있도록 무대를 성수동으로 옮겼다.


행사장에는 곰곰과 탐사, 코멧을 비롯해 줌, 홈플래닛, 롤리트리, 비타할로 등 쿠팡의 주요 PB 상품이 마련된다. 신선식품과 간편식부터 생활용품, 주방용품, 뷰티·패션, 문구까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여러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품을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도 곳곳에 배치했다. 쌀과 잡곡을 활용한 취향 테스트를 비롯해 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체험 등이 진행되며, 일부 상품은 직접 맛보거나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18일과 19일 저녁에는 PB 식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곰곰식당'도 운영한다. 스테이크와 양념 닭발, 만두, 샐러드, 차돌 떡볶이 등 실제 판매 상품을 활용한 메뉴를 통해 식품 PB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꾸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쿠팡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쿠팡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확인한 뒤 구매와 배송은 쿠팡의 강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매하면 직접 들고 갈 필요 없이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 구매 전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평소 온라인에서만 접하던 PB를 눈앞에서 확인하고, 이후에는 익숙한 방식으로 주문하도록 구성한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쿠팡과 함께 PB를 만드는 중소 제조사들도 행사 전면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0여개 중소 제조사가 참여한다. 행사장 한 층을 제조사 소개 공간으로 꾸며 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각 기업의 이야기를 알리고, 이들이 자체 개발한 브랜드 상품 100여종도 함께 선보인다.


쿠팡 PB를 생산하는 중소 제조사들이 소비자에게 회사 이름과 자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PB 제품뿐 아니라 제조사 자체 상품 100여종까지 함께 선보인다는 점에서 협력사의 판로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된다.


쿠팡 PB브랜드 총출동…17~20일 성수동서 쿠팡 온리 페스타 - 뉴스1쿠팡 온리 페스타 포스터 / 쿠팡


첫 PB 오프라인 행사가 사전예약 단계에서 매진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쿠팡 PB가 소비자와 만나는 방식도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