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7일(월)

검찰,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에 징역 27년 구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1)씨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검찰로부터 중형을 구형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는 정씨에 대한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재판부에 정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함께 아동·청소년 장애인 기관 등 취업 제한 10년, 전자장치 부착 20년, 보호관찰 5년도 병과해 달라고 구형했다.


검찰은 정씨의 범행 양상과 죄질을 강하게 질타했다. 검찰은 "정씨가 종교단체 교주 지위를 악용해 교단 내 인적·물적 시스템으로 젊은 여성 신도들을 종교적으로 세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약한 약자들과의 신뢰관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범행했고, 동종범죄 누범 기간에 다시 범행한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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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 16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메시아'라고 세뇌해 항거불능 상태로 만든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현재 대전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그는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 성폭행,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와 한국인 여신도 성추행 혐의로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정씨의 성범죄는 과거에도 있었다. 그는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형기를 마치고 2018년 2월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