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최고 혁신상·가전 혁신상 동시 수상
'AI 패밀리허브'·'AI 하이브리드 4도어' 냉장고도 선정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혁신상 4개를 받았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은 디자인과 가전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제품 이미지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IFA 2026에서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 1개와 혁신상 1개, 가전 부문 혁신상 2개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FA 혁신상은 전시회 주최 측인 IFA Berlin이 지난해 신설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는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과 가전 부문 혁신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제품 전면을 평면으로 구성하고 무풍 기능에 필요한 마이크로홀을 하단에 배치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모션 레이더 센서가 사용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AI 모션바람' 기능도 탑재됐다. 감지 결과에 따라 7가지 기류를 제공하며 열교환기를 미세 조절해 실내 습도를 관리한다.
갤럭시 워치와 연동하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에 맞춰 냉방 운전을 조절한다. 사용자가 잠들면 체온 변화와 수면 단계에 따라 냉방 방식을 바꾸는 구조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제품 전면에 32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사용자의 음성을 구분하는 '보이스 ID'와 일정·사진·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를 적용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제품 이미지 / 사진제공=삼성전자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의 입출고를 확인하는 'AI 비전'에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가 결합됐다. 식재료 인식 범위를 넓히고 보관 중인 재료에 맞는 조리법과 냉장고 이용 리포트를 제공한다.
가전 부문 혁신상을 받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도어 좌우에 각각 4㎜의 여유 공간만 있어도 문을 완전히 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관 크기를 유지하면서 도어 단열재 두께를 조정해 내부 수납 공간도 늘렸다.
냉각에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사용한다. 평소에는 컴프레서로 냉각하고 문을 자주 열거나 대용량 식재료를 넣을 때는 펠티어 소자를 추가로 작동시킨다.
IFA 2026은 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삼성전자는 베를린 훔볼트 카레에서 2일부터 6일까지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별도 전시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