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5일 여의도와 한강 변 일대의 배달앱 주문 접수가 일제히 멈춘다.
행사장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는 데다 주요 진입로의 차량 통행이 차단되면서 라이더 안전 확보와 사고 방지를 위해 플랫폼사들이 선제적 셧다운 조치에 들어갔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국내 주요 배달앱 3사는 축제 본행사가 열리는 5일 여의도 및 인근 자치구를 대상으로 탄력적 서비스 중단 방침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일반 음식 배달에 국한되지 않고 편의점 생필품 및 신선식품을 즉시 배송하는 퀵커머스 장보기·쇼핑 서비스까지 포함한다.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본행사 시간대인 5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현장 유동 인구와 도로 정체 수준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구역별 배달 가능 여부를 수시로 조정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직접적인 영향권인 영등포구 여의도동뿐만 아니라 불꽃 조망 명소로 꼽히는 용산구·마포구·동작구 등 한강 연접 구역 전반에서도 주문이 순차적으로 묶일 수 있다. 서비스가 불가능해진 구역은 앱 접속 화면에서 즉각 공지하며, 행사가 종료되는 밤 10시 이후 도로 소통 흐름과 군중 해산 속도를 지켜본 뒤 순차적으로 빗장을 풀 예정이다.
현장 수령 방식도 전면 재편됐다. 서울시의 행정 지도에 따라 여의도한강공원 내부의 공식 배달존 운영이 조정되며, 관람객이 집중되는 노들섬과 노량진 축구장 근방 역시 진입 여건에 따라 라이더 출입이 전면 차단될 수 있다.
쿠팡이츠 역시 5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입점 매장의 배달과 포장 주문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다고 사전 통보했다. 요기요도 행사 동선과 겹치는 여의도 핵심 구역의 주문 수락을 차단하고, 외부 배달 대행 플랫폼들과 관제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통제선 내 주문 접수를 원천 배제한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 본행사는 5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며, 관람객이 가장 집중되는 메인 불꽃 연출은 오후 8시부터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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