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5일(토)

성래은 패션협회장, K-패션 미주 수주 확대 이끈다... 다음 주 '뉴욕 코트리' 참가

한국패션협회가 운영하는 K-패션쇼룸 르돔이 미국 뉴욕 현지에서 열리는 대형 패션 전시회에 국내 여성복 브랜드들과 동반 진출한다.


한국패션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K-패션쇼룸 르돔을 통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뉴욕 코트리 2027 S/S'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뉴욕 코트리는 미국 내 최대 규모 여성복 수주회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주요 백화점과 편집숍, 온라인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각국 브랜드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펼치는 행사다. 협회 측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국내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 간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고, 기존 거래처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신규 바이어 확보를 통한 실질 수주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패션협회_성래은 한국패션협회장, K-패션 미주 수주 확대 이끈다.jpg한국패션협회


지난해 르돔은 뉴욕 코트리 2026 S/S에 국내 여성복 브랜드 5곳을 대동하고 참가해 바이어 300여 명과 만나 100건의 상담을 성사시켰다. 당시 현장에서 약 27만 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과 신규 바이어 발굴의 토대를 구축했다.


올해는 총 6개 브랜드가 르돔 공동관 형태로 뉴욕 코트리에 출품한다. 참가 브랜드는 디아서, 로에, 아스파라거스, 티케비, 프레노, 하가히 등이다. 해외 시장에서 이미 실적을 쌓은 브랜드부터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까지 다양한 성장 단계의 K-패션 기업들이 포진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가히는 뉴욕 코트리와 현지 쇼룸 운영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꾸준히 주문과 재주문을 받으며 최근 2년간 해외 매출을 6배 넘게 키웠다.


아스파라거스는 미국을 비롯한 25개 이상의 해외 바이어 및 편집숍과 거래하며 최근 3시즌 동안 안정적인 해외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티케비는 코트리 참가와 뉴욕 팝업스토어 운영 등 글로벌 활동을 펼치며 해외 매출 기반을 새롭게 다졌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바이어 확보와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장은 "뉴욕 코트리는 경쟁력을 인정받은 K-패션 브랜드들이 북미 핵심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참가 브랜드들이 저마다의 디자인 경쟁력과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수출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