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서 시신 1구 수습... 한국인 신원 확인 중

네팔 대홍수로 실종자가 발생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터널에서 시신 1구가 수습됐다.


지난달 31일 네팔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네팔군은 중북부 바그마티주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구조대가 시신 1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네팔 구조대에 합류한 중국 터널 전문 구조팀이 터널 내부 약 300미터 지점까지 진입해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된 희생자의 국적과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신원 파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공동 추진하던 현장으로, 홍수 발생 당시 한국인 인력 9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구조대는 인근의 또 다른 현장인 칠리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도 추가로 시신 2구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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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지 도로 차단 등으로 일시 고립됐던 한국인 근로자 10명 가운데 현장 지휘를 맡은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1명을 제외한 9명은 어제(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을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금도 연락이 닿지 않는 동료 6명과 이들의 무사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며 "이들의 수색과 구조를 최우선에 두고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