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신칸센 '고독석' 인기... 2000엔 내면 옆자리 비우고 1.5배 공간

일본 신칸센이 3인석 가운데 좌석을 비우고 가림막을 설치해 1.5배 넓은 개인 공간을 제공하는 'S 워크 P 좌석'으로 온라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바스티유 포스트에 따르면 JR도카이와 JR서일본이 운영하는 도카이도·산요 신칸센 '노조미', '히카리', '고다마' 16량 편성 열차의 7호차 지정석에 도입된 이 서비스는 이용객들 사이에서 '고독석' 또는 '인권 보장 좌석'으로 불린다.


GihuDn3boAAhhnb.jpgX 'impress_watch'


해당 좌석은 3열 좌석 중 가운데 B석에 승객을 받지 않고 칸막이와 음료 거치대로 개조한 형태다. 창가 쪽 A석과 통로 쪽 C석 승객은 일반 좌석 대비 1.5배 넓은 독립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일반 지정석 요금에 2000엔(약 1만 8000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좌석에는 앞뒤 슬라이드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노트북 전용 테이블이 설치됐으며, 앞 좌석 등받이가 뒤로 과도하게 젖혀지지 않도록 제한 장치를 적용했다. 최신형 N700S 열차의 경우 일반 무료 무선인터넷(와이파이) 대비 전송 용량이 2배 큰 전용 비즈니스 와이파이망도 제공한다.


도입 초기 추가 요금은 1200엔(약 1만 1000원)이었으나, 온라인 예약뿐 아니라 역사 창구와 자동발매기로 구매 경로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5월 15일부터 2000엔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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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좌석 승객과의 신체 접촉이나 대화 소음을 피하려는 나홀로 여행객과 이동 중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비즈니스 승객 사이에서 좌석 2장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개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