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7일(금)

개봉 이틀 만에 53만 몰렸다... 스파이더맨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 오른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이틀 만에 54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전날(6일) 하루 동안 24만 59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출액 점유율 45.3%를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0003542886_001_20260807053836121.jpg유니버설 픽처스


같은 날 23만 7783명(점유율 40.1%)을 모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4')를 제친 결과다. '오디세이'의 누적 관객 수는 53만 9693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첫날 29만 1353명의 관객을 모았던 '오디세이'는 올해 개봉작 중 '스파이더맨4'(약 68만 8000명)와 나홍진 감독의 '호프'(약 33만 300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올렸다. 


놀런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하면 '오펜하이머'(55만 2000여 명),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 1000여 명)의 뒤를 잇는 성적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신작은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다뤘다. '오펜하이머' 이후 3년 만에 나온 놀런 감독의 연출작이다.


실관람객의 평가를 나타내는 CGV 에그지수는 97%를 기록 중이다. 그리스 신화를 압도적인 시각 효과와 사운드로 풀어낸 연출력,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사 구조 등이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xcv.JPG유니버설 픽처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오디세이'는 48.5%(예매 관객 수 68만 9456명)를 기록하며 33.8%의 '스파이더맨4'를 앞서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흥행을 이어오던 '스파이더맨4'는 '오디세이'가 개봉한 지난 5일 처음으로 2위로 떨어졌다.


일일 관객 수 역시 5일 이후 20만 명대로 줄어들었다. '스파이더맨4'의 누적 관객 수는 464만 5925명으로, '호프'(429만 2776명)를 넘어서며 올해 개봉작 흥행 3위에 올랐다. 


현재 2위인 연상호 감독의 '군체'(574만 4222명)와는 약 110만 명 차이다.


두 영화 모두 CGV 에그지수 97%를 기록하며 높은 관람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여름 극장가의 양강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