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슬리피가 셋째 자녀 계획을 공개하며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6일 슬리피는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최근 근황을 전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육아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데, 둘째가 벌써 17개월이 됐다"며 "예전에 이 프로그램에 나와 출산을 앞뒀다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슬리피는 예상치 못한 발표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셋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이현이는 "정말이냐"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DJ 박명수는 "아이가 예쁘고 여유가 있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며 "진짜 애국자"라고 칭찬했다.
슬리피는 다자녀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다자녀 가정 혜택도 많다고 들었다"며 "일단 셋째부터 낳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라 셋째가 쌍둥이일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복이 많다"며 "분명 잘될 것"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슬리피는 아내의 건강 관리에 대한 걱정도 털어놨다. "우리 아내가 아파도 병원에 잘 안 가려고 한다"며 "영양제도 잘 안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셋째를 준비하는데 영양제를 안 먹으면 어떻게 하냐"고 우려를 표하자, 슬리피는 "그래도 임신 시기가 되면 잘 챙겨 먹는다"며 안심시켰다.
슬리피 / 뉴스1
이날 방송에서는 '나를 뚜껑 열리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박명수가 "최근 두 사람은 화난 적 있냐"고 묻자 이현이는 "본인은 화를 잘 안 낸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나는 실제로 뚜껑이 날아가고 있다"며 본인의 탈모를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현이가 웃자 박명수는 "탈모인들을 놀리는 거냐"며 농담을 건넸다.
슬리피는 KBS 1TV '여섯시 내고향' 촬영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전국이 폭염으로 힘든 시기인데 야외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며 "뜨거운 햇볕 아래서는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슬리피는 2022년 8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현재 1남 1녀의 아버지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