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이하이, 월드투어 나흘 앞두고 전면 취소... "주최사 통보, 법적 대응"

가수 이하이가 월드투어 개막을 사흘 앞두고 전격 취소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소속사는 이번 사태가 아티스트의 책임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하이의 소속사 808하이레코딩스는 지난 4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8월 2일 투어 주최사로부터 전 도시 공연 취소 및 관객 환불 절차 개시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808하이레코딩스는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측의 결정이나 귀책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사는 공연 진행을 위해 지급 기한을 여러 차례 연장하고 계약상 의무 이행을 요청했다"며 "주최사는 대금 지급과 필요한 준비를 완료하지 않은 채 투어 취소를 통보했다"고 경위를 밝혔다.


SnapClip.app_700143798_18590828329000729_1852107500621789843_n.jpg이하이 인스타그램


소속사는 "투어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본 사안에 대해서는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하이는 8월 8일 싱가포르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0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공연 나흘 전 갑작스럽게 무산됐다.


이하이는 SBS 'K팝스타' 시즌1에서 준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펼쳤다. 그는 올해 3월 래퍼 도끼와의 연애 사실을 공개했고, 도끼와 함께 808하이레코딩스를 공동 설립하며 독립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