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日 방위백서, 22년째 "독도는 일본땅" 주장

일본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체제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시하며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이어갔다. 방위백서를 통한 독도 영유권 주장은 이번이 22회째다.


일본 방위성은 4일 각의를 거쳐 공개한 '2026년 방위백서'에서 독도 관련 서술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방위백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을 다루는 대목에서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적었다.


2026-08-04 16 24 04.jpg일본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 이후 처음 발간한 '방위백서'에 삽입한 '우리나라(일본) 주변 해·공역 경계·감시' 지도에서 독도 주변에 실선을 쳐 자국 영해라고 주장했다. / 2026 일본 방위백서


일본은 독도를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고유 영토'라는 용어를 계속 사용했다.


독도 인근 해역에는 파란색 실선을 그어 자국 영해임을 표시했고, 방공식별구역 지도에서도 한국 방공식별구역 내에 위치한 독도를 '다케시마'로 기재했다.


일본은 2005년부터 22년간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은 한국을 "국제사회 여러 과제에 대응하는 데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로 규정했다. 해당 표현은 2024년 처음 등장한 뒤 올해도 이어졌다.


방위백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테러 대응, 대규모 자연재해, 해양 안보 등을 언급하며 한일 양국이 처한 안보 환경이 한층 엄중해지고 있어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