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내 남은 연애' 김선호, 군대서 혈액암 4기 판정... "병실서 혼자 살아남았다"

SBS '내 남은 연애'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청춘들이 모여 투병 당시의 아픔과 일기를 공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내 남은 연애'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극복해 나가거나 여전히 투병 중인 출연진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숙소에 모여 각자 보관해 온 일기장을 펼쳐 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SBS '내 남은 연애'


골수 이식을 통해 삶을 얻었다는 서로빈은 큰언니의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해병대 출신으로 소방공무원을 꿈꿨던 김종은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으며 꿈을 내려놓아야 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종은은 "선생님께서 예후가 정말 안 좋을 것이라 하셨고 첫 항암 치료에서 관해가 전혀 되지 않았다"며 "골수 이식을 진행했으나 이식편대숙주병이라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폐 기능 저하와 관절 경화, 눈물샘 파괴 등의 증상을 겪으며 신약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병을 앓았던 정예지는 "항암 치료 중 의사 선생님이 어머니에게 가망이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며 4~5년에 걸친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인사이트SBS '내 남은 연애'


군 복무 중 희귀 혈액암인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4기 진단을 받은 김선호는 "병실에서 같이 나중에 맥주 한잔하자고 약속했던 사람들 중 나만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완치 판정을 받아 5년의 투병 생활을 끝냈다.



위전절제 수술을 받은 김륜기는 "암 위치가 식도 근처라 위를 전체 절제했다"며 현재 소장과 식도를 바로 연결한 상태로 항암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뇌종양 판정을 받은 김나영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으나 왼쪽 청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14세에 골육종암 말기 판정을 받은 김민영은 수술 여파로 다리를 굽히지 못하게 된 사연을 나누며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