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지역 축제에서 등장한 괴기스러운 '요괴 퍼포먼스'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조회수 900만 회를 넘어서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4일 바스티유 포스트 보도에 다르면 최근 오사카에서 열린 예술 행사 '사카이 요괴 예술제' 공식 SNS 계정에 전통 상가 거리에서 펼쳐진 거리 공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키가 수미터에 달하는 기괴한 형상의 인물이 기다란 나무다리(죽마)를 탄 채 상가 거리를 무서운 속도로 누비는 모습이 담겼다.
X 'sakai_yokai'
해당 연기자는 온몸을 검은 의상으로 감싸고 손에는 검은 헝겊이 둘러진 긴 막대를 쥔 채 기괴한 동작으로 내달렸다. 압도적인 크기와 시각적 중압감에 보행로를 지나던 어린이들이 자지러지듯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야간에 마주쳤다면 어른이라도 비명을 질렀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에서는 여름철 오싹한 요괴 이야기나 공포 퍼포먼스로 더위를 식히는 일본 특유의 전통 여름 문화라는 분석도 나왔다.
子どもたちが阿鼻叫喚
— 沙界妖怪芸術祭 Sakai Yokai Art Festival (@sakai_yokai) July 26, 2026
大迫力のパフォーマンス!!#紙まつり pic.twitter.com/BOhPHo4v0y
주최 측은 "전통과 현대 예술을 결합한 요괴 퍼포먼스의 일환"이라며 현장 반응이 열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