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7일(금)

김포 비닐하우스서 밭일하던 80대 온열질환 추정 사망

연일 체감온도 35도를 넘나드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닐하우스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8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이웃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으며, 시신에는 사후 강직이 진행된 상황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밭일을 하다 온열질환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김포 지역은 지난달 23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이 이달 1일 폭염경보로 특보가 격상되는 등 극심한 더위가 계속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상태가 사흘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인한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