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다호주의 한 유명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을 벌인 용의자 신원이 24세 채드 윌리엄스로 확인됐다. 2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를 낸 이번 범행은 현장에 있던 무장 시민과 비번 경찰관의 맞대응 덕분에 추가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쯤 아이다호주 트윈폴스의 인앤아웃 버거 매장에서 윌리엄스가 반자동 소총을 들고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매장 드라이브스루 부근에서 시작된 총격은 주차장 전체로 퍼지며 현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윌리엄스는 주차장에 멈춰 서 있던 테슬라 차량 운전석 창문을 향해 총 2발을 발사하는 등 공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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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차량을 충전 중이던 4남매의 가장이자 택시 기사인 테리 더들리 등이 총상을 입었다. 매장 직원이 피를 흘리는 동료를 끌고 대피하는 등 혼란이 극에 달했다.
참사를 유발할 뻔한 총격은 현장에 있던 시민과 비번 경찰관의 반격으로 단락을 맞았다. 권총을 소지하고 있던 일반 시민과 휴무 중이던 주 경관은 즉시 무기를 꺼내 윌리엄스를 향해 맞대응 사격을 벌였다. 용의자는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매슈 힉스 트윈폴스 경찰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시민과 비번 경찰관의 용기 있는 행동이 범인을 현장에서 격퇴하고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매장 직원 1명을 포함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 7명 중 2명은 치료 후 퇴원했으나 2명은 중태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