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리틀 싸이' 황민우 "베트남 출신 어머니 향한 악플 상처... 연예인 선택 후회했다"

리틀 싸이 황민우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베트남 출신 어머니를 향한 악성 댓글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1일 황민우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트로트 신동 특집 '노래에 나이가 있나요'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리틀 싸이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황민우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촬영 2~3일 전에 섭외 요청이 왔다"고 회상했다.


캡처.JPG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는 "싸이 형님이 옆에서 막춤 한번 춰보라고 해서 나온 춤"이라며 "그때는 싸이라는 가수도, 뮤직비디오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다"고 말했다. 영상 공개 후 리틀 싸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민우는 인기의 이면에 숨겨진 아픔도 공개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언제까지 리틀 싸이 우려먹을 거냐는 부정적인 시선이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베트남 출신인 어머니를 향한 악성 댓글로 큰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황민우는 "어머니가 베트남 출신이신데, 당시만 해도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았다"며 "수많은 악플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향한 비난은 참을 수 있었지만, 어머니에게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이 달렸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정을 드러냈다.


0002041203_001_20260803134017680.jpgMBN '속풀이쇼 동치미'


황민우는 "그때 내가 괜히 연예인의 길을 선택했나 싶어 정말 많이 후회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 시련 덕분에 멘털이 훨씬 강해졌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습도 보였다.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와 무대로 큰 사랑을 받은 황민우는 이날 방송에서 당시 인기를 돌아봤다. 그는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러운데 어마어마했다. 8살 때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우는 현재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59억이 넘는다며 "제가 해외 공연을 13개국을 다녔다"고 밝혔다.


21살이 된 현재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제 동생 황민호 같다. 저는 익숙하다"고 답했다. 이어 "항상 민호랑 같이 다니다 보니까 어린 친구들과 함께하는 게 익숙하다. 오늘 재미있게 잘 놀아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