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송혜교, 긴머리·단발머리로 완성한 반전 매력... 골드·화이트 드레스 자태

배우 송혜교가 포토그래퍼 목정욱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하며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포토그래퍼 목정욱을 태그하고 여러 장의 화보 사진을 선보였다. 흰색 배경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골드 드레스와 화이트 새틴 드레스를 번갈아 입으며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금빛 드레스였다. 얇은 원단 위에 작은 골드 비즈가 흩뿌려진 이 의상은 피부색과 유사한 톤으로 제작되어, 첫눈에 드레스를 입지 않은 듯한 착시 효과를 만들어냈다.


2026-08-03 13 33 00.jpg송혜교 인스타그램


쇄골과 어깨 부분에는 장식이 듬성듬성 배치된 반면, 가슴 아래로 갈수록 금빛 비즈가 빽빽하게 박혀 있었다. 테이블 위에 팔을 포갠 채 앉은 컷에서는 상체와 드레스의 경계가 모호하게 이어졌고, 반사된 이미지까지 더해지면서 착시가 더욱 강렬하게 느껴졌다.


풍성하게 내려뜨린 검은 웨이브 헤어는 반짝이는 드레스와 강렬한 대조를 만들었다. 송혜교는 화려한 의상과 달리 표정과 포즈는 절제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거나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의상의 질감과 얼굴 자체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했다.


뒤이은 화이트 드레스 컷에서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 펼쳐졌다. 송혜교는 머리를 깔끔하게 올린 업스타일로 변신했고, 가느다란 끈과 어깨를 감싸는 새틴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했다. 골드 드레스가 착시와 화려함을 강조했다면, 화이트 드레스는 매끄러운 소재와 깔끔한 라인으로 단아한 느낌을 살렸다.


동일한 흰색 배경에서 촬영했음에도 긴 흑발과 골드 드레스 조합에서는 고혹적인 무드가, 정돈된 업스타일과 화이트 드레스에서는 청순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각각 부각됐다. 한 화보 안에서 헤어스타일과 의상만으로 완전히 다른 인상을 만들어낸 점이 사진을 반복해서 보게 만드는 요소다.


송혜교가 사진과 함께 언급한 인물은 포토그래퍼 목정욱이었다. 오랜 시간 송혜교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온 그답게, 이번에도 화려한 장식보다 송혜교의 표정과 실루엣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장면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