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베르나르 베르베르, 대표작 '개미' 출간 직후 극단적 충동 느꼈다

소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대표작 출간 직후 뜻밖의 자살 충동을 느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출간 직후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주하가 과거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던 일화를 전하자, 베르베르 역시 "소설 '개미' 출간 직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하의데이앤나잇] _삶을 포기하려 했던 순간, 어떻게 멈췄나요__ 김주하에게 질문한 베르나르 베르베르 #치트키 10-22 screenshot.jpg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그는 자살 충동의 이유에 대해 불행이 아닌 극도의 행복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베르베르는 "12년간 품었던 아이를 출산한 느낌이었다"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범죄학을 연구해 쉬운 방법을 알고 있었지만, 실패했을 때의 고통을 깨닫고 생각을 바꿨다"며 "충동을 이겨내기 위해 일부러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다른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위기를 넘긴 그는 특유의 유머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베르베르는 "당시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았기에 한국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독자를 잃고 싶지 않으니 자살하지 말고 내 책을 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하의데이앤나잇] _삶을 포기하려 했던 순간, 어떻게 멈췄나요__ 김주하에게 질문한 베르나르 베르베르 #치트키 10-32 screenshot (1).jpg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는 개미의 생태와 인간 세계의 비밀을 교차하여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 판매량 200만 부 중 국내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릴 정도로 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