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촬영 중에 "은행 가야 되는데요"... 유재석이 유행 출발 직전 세금부터 납부한 사연

국민 MC 유재석이 여행 촬영 중 세금 납부를 위해 은행을 방문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풍향중' 1회는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유재석과 이성민, 지석진, 양세찬이 내비게이션 없이 국내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여행 출발 직전 유재석은 지갑을 집에 두고 온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서둘러 가족과 매니저에게 연락을 취해 지갑을 받기로 했고, 자신의 실수에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43434.jpg유튜브 '뜬뜬 DdeunDdeun'


하지만 유재석에게는 지갑보다 급한 일정이 있었다. 그는 양세찬에게 "은행을 꼭 들러야 한다"며 "세금 납부 기한이 다가왔는데 계속된 촬영으로 시간을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지석진과 이성민에게도 은행 방문을 미리 알렸고, "형님들이 현금 찾는 동안 저는 세금부터 내고 오겠다"고 전했다.


지석진이 "나중에 내도 되지 않느냐"고 묻자 유재석은 "그럴 수 없다"며 "기한 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은행 도착 후 유재석은 곧바로 세금 납부 업무를 보기 위해 서둘렀다. 멤버들은 "방송에서 유재석이 세금 내러 가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웃었고, 유재석은 "세금은 꼭 제때 내야 하는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32.jpg유튜브 '뜬뜬 DdeunDdeun'


이번 방송 이후 유재석의 평소 납세 습관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해 진행된 고강도 세무조사에서 고의적인 탈세나 소득 누락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모범 납세자로 평가받았다.


유재석은 절세 효과가 있는 장부기장 방식 대신 기준경비율을 적용한 추계신고 방식을 선택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세무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고소득 연예인들은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부기장을 활용하지만, 유재석은 오히려 세금을 더 많이 내는 방식을 택해 세무 리스크를 원천 차단했다는 분석이다.


세무 전문가들은 연소득 100억 원 기준으로 장부기장 선택 시 약 27억 원의 세금이 발생하지만, 기준경비율 적용 시 과세표준이 높아져 약 41억 원까지 세금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