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김선태, 리센느 2차 가해 논란에 '돈선태' 자진하차... 입장 밝혔다

유튜버 김선태가 KBS 웹 예능 '돈선태 성공시대' MC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김선태는 자신의 역량 부족을 하차 이유로 꼽았다.


김선태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공중파 단독 MC를 해보니 쉽지 않았다"며 "내가 능력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차 결정 배경에 대해 "소속사도 없고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소통 문제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모두 내 탓"이라며 "단독 MC로서 방송을 이끌어가는 것에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고 토로했다.


김선태는 "자진하차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계약도 있고 방송국이라는 게 무겁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절 믿고 정규 편성을 해줬지만 제가 그럴 능력이 안 됐다"고 거듭 사과했다.


2026-07-31 13 52 42.jpg유튜브 '김선태'


리센느 측에도 직접 사과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태는 "어제 소속사 대표님과 통화했다"며 "대표님과 멤버들에게도 직접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연락하기 전에 멤버들이 먼저 저를 걱정해줬다고 하더라"며 "두 번, 세 번 더 죄송했다"고 말했다.


김선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며 "제가 초심을 잃었나 생각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하차는 지난 29일 공개된 '돈선태' 선공개 영상 논란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유튜브 채널 '케백수 오리지널'에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리센느 원이와 미나미가 출연했는데, 김선태가 원이의 '무섭노' 사건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2026-07-31 13 53 33.jpg유튜브 '김선태'


영상 썸네일에는 원이의 얼굴 아래 큰 글씨로 '뭐가 무섭노?'라는 문구가 들어갔고, 특히 '노'가 초록색으로 강조돼 있었다. 영상 해시태그에는 홍명보, 이재용, 최태원, 민희진, 뉴진스, 이재명, 한동훈 등 전혀 관련 없는 유명인의 이름이 달려 있었다.


리센느 팬들은 영상 제목과 자극적인 썸네일, 부적절한 해시태그 등을 문제 삼았다. 제작진은 논란이 커지자 영상 제목과 썸네일, 해시태그 등을 전면 수정했으나, 결국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선태는 당시 "문제를 인지한 즉시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며 "내 이름을 건 콘텐츠였음에도 사전 검토를 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YouTube '김선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