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드라마 '김부장'의 뜨거운 인기를 피부로 느끼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차예련 유튜브 채널에는 '주상욱의 첫 서프라이즈 생일상 준비! 차예련의 반응은? (+돌돔회 케이크, 성게미역국, 가자미회무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주상욱은 차예련의 생일을 맞아 직접 생일상을 차리기로 결심했다. 주상욱은 "오늘이 아내 생일인데 선물을 준비 못 했다"라며 "아내가 맨날 요리하는데 오늘은 내가 생일상을 차리면 어떨까 싶어서 고민해 봤다"고 말했다.
유튜브 '차장금 차예련'
주상욱은 성게 지리 미역국 재료를 구하기 위해 노량진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 가기 전 그는 "오랜만에 인스타를 올렸는데 조회수가 43만이다. '김부장'이 워낙 핫해서 그런 것 같다"며 "그래서 내가 마스크까지 준비했다"고 얼굴을 가릴 마스크를 꺼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시장에 도착한 주상욱은 생각보다 한산한 분위기에 안심하고 마스크를 벗었다. 하지만 장을 보는 사이 상인들이 하나둘씩 그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는 허겁지겁 마스크를 다시 쓰는 시늉을 하며 장내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유튜브 '차장금 차예련'
낚시 마니아로 알려진 주상욱은 싱싱한 수산물을 보며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원래 내장까지 다 먹는 거다. 쓸개를 소주에다 집어넣으면 소주가 녹색이 되면서 쓸개주가 되는 건데 오늘은 샴페인 마셔야 한다. 그게 부부싸움의 원인인 거다. '마누라 생일 축하해. 쓸개주야' 이러면 이상하지 않냐"며 특유의 유머 감각을 뽐냈다.
한 상인이 주상욱을 알아보고 다가와 "진짜 이러면 안 된다. 주상욱 씨인 줄 몰랐다"고 반가워했다. 주상욱은 "뭘 안 되냐. 내가 뭐 잘못했냐"고 재치 있게 받아쳤고, 상인은 "잘생겨서 잘못했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른 상인은 "'김부장' 회장님 아니냐. 최고의 빌런이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상인은 "진짜 나쁜 X이었다"고 덧붙였다. 주상욱은 이번에도 다급히 마스크를 쓰는 시늉을 하며 유쾌하게 상황에 대응했다.
유튜브 '차장금 차예련'
한 상인은 반가움의 표시로 생새우까지 서비스로 건넸고, 주상욱은 "마스크 안 쓰길 잘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주상욱은 지난 2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용역 깡패 출신 건설사 회장 주강찬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